sábado, febrero 14, 2009

개를 구해준 늑대


개를 구해준 늑대 (Click! - 글자를 클릭하세요!)

동화 듣기입니다. 잘 들어보세요!


<내용>
어느 마을에 늙은 개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주인은 마루 밑에서 자고 있는 늙은 개를 보며 말했어요.
“쯧쯧. 보기 싫어. 맨날 낮잠이나 자고. 얼른 팔아버려야겠어.”
개는 놀라서 중얼거렸어요.
“날 판다고? 이를 어쩌지? 그래! 늑대에게 가보자.
늑대는 똑똑하니까 방법을 알려줄 거야.”
개는 늑대를 찾아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늑대는 그저 웃으며 말했어요.
“그깟 일 가지고 뭘 그래? 걱정하지마. 내게 좋은 수가 있어.”
“뭔데? 빨리 말해봐.”
“급하긴. 귀 좀 대봐.”
늑대는 개의 귀에 대고 소근거렸어요.
늙은 개는 금세 표정이 밝아졌어요.
“늑대야, 고맙다.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
“고마워할 거 없어. 우린 친구잖아.”
늑대와 개는 함께 우정의 웃음을 나누었어요.

이튿날 아침, 주인은 아침을 먹고 밭으로 나갈 준비를 했어요.
주인 부부에게는 갓난 아기가 있었어요.
그들은 일하러 갈 때, 아기를 바구니에 담아 데리고 갔어요.
부부가 밭에서 일을 하는 동안, 아기는 저만치 혼자 누워있었어요.
늙은 개는 주인을 뒤따라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었어요.
얼마 후, 밭에 늑대가 나타났어요.
늑대는 아기 바구니를 입에 물고 숲으로 달려갔어요.
“응애! 응애!” “앗! 아가야!”
주인 부부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였어요.
그때였어요. 늙은 개가 재빨리 달려가 늑대 뒤를 쫓았어요.
주인 남자는 눈이 동그래졌어요.
“아니, 저럴 수가!”
늙은 개는 늑대를 앞질러 달려가서 늑대를 향해 으르렁거렸어요.
늑대는 겁을 내는 척하며 바구니를 빨리 땅에 내려놓고 도망쳐 버렸답니다.
주인 여자가 달려와 아기를 안았어요.
“여보, 저 개가 우리 아기를 구했어요.”
“늙어서 힘도 없을 텐데, 정말 고맙구나.”

그 뒤부터 주인 부부는 늙은 개에게 다정하게 대했답니다.
늙은 개는 하루하루가 기쁘고 즐거웠어요.
‘이건 모두 늑대 덕분이야. 늑대는 정말 좋은 친구야.’
늙은 개와 늑대는 평생 사이 좋게 지냈답니다.

2 Comentarios:

Suseet dijo...

el link no funciona T__T

H. dijo...

Hola Suseet!

Perdón, no me he dado cuenta.
Voy a tratar de colocar otro link para escuchar cuentos.

Gracias por pasar aquí y que tengas un buen día.